한국과 태국의 체감물가 비교, 태국 현지 생활을 위한 실질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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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과 태국의 체감물가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태국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면서 느낀 체감물가와 경험을 바탕으로, 두 나라의 물가 차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환율은 현재 1바트당 약 37.73원이지만, 편의상 38원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태국 물가
태국 물가

한국과 태국의 최저임금 비교

먼저, 한국과 태국의 최저임금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한국 일 최저임금 : 76,960원 (8시간 기준)
  • 태국 일 최저임금 : 13,452원 (354바트)
  • 한국 최저월급 : 1,924,000원 (25일 기준)
  • 태국 최저월급 : 336,300원 (8,850바트)
  • 한국 잔업수당 : 721,500원 (50시간 기준, 1.5배수)
  • 태국 잔업수당 : 126,122원 (3,319바트, 50시간 기준, 1.5배수)
  • 한국 최저 월 급여 총액 : 2,645,500원
  • 태국 최저 월 급여 총액 : 462,422원 (12,169바트)

태국 노동자들은 잔업없이는 생활이 어려워서 무조건 잔업이 있는 회사로 옮겨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계산해보면 대략 5.7배의 급여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최저임금 기준임을 유념해 주세요.

유흥가와 일반 푸잉들의 수입 비교

유흥가의 푸잉들은 대부분 20대 초중반이며, 직장 경력이 없거나 학력이 낮아 일반 회사에 들어가면 최저임금밖에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최저임금과 비교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떡값으로 지불하는 3,000바트(약 114,000원)는 일반 푸잉들이 회사에서 8.5일 동안 열심히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입니다. 잔업 기준으로는 한 달 내내 힘들게 50시간 잔업을 해야 겨우 3,300바트를 벌 수 있습니다.

헐리, 아고고, 소이혹 등에서 떡값이 7,000, 8,000, 10,000바트까지 올랐다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일반 노동자가 25일간 풀로 일하고, 잔업 50시간까지 해야 받는 돈이 겨우 12,000바트입니다. 그런데 유흥가 푸잉들은 이틀 밤만 일하면 그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태국 돈 쓰기 : 체감물가 이해하기

태국에서 돈을 쓸 때, 단위가 헷갈려서 쉽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바트는 한국 돈 100원이 아니며, 1,000바트는 한국 돈 천원이 아닙니다. 태국 생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 돈 쓸 때 체감 물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체감 물가 계산법

태국 돈 100바트(약 3,800원)는 태국인들에게 단순 계산해서 5.7배인 21,660원의 가치가 있을까요? 실제로 태국에서 오래 생활한 경험으로는 그 정도의 가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길가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점심메뉴(덮밥 등) 가격이 대략 50바트 정도입니다. 단순 계산해보면 50바트는 약 1,900원입니다. 하지만 태국인들의 평소 씀씀이를 보면 50바트는 한국에서 동네 가장 싼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인 약 5,000원과 비슷한 체감 물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원리를 활용하여 원화를 태국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로 바꿔보겠습니다. 간단한 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트화 금액에 0 두 개를 더 붙여 계산

  • 50바트면 원화 5,000원의 가치
  • 100바트면 원화 10,000원의 가치
  • 1,000바트면 원화 100,000원의 가치
  • 3,000바트면 원화 300,000원의 가치

우리가 쉽게 LT값으로 주는 3,000바트가 태국인들 입장에서는 30만원의 가치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재벌 2세나 자산 수십억 이상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30만원을 쉽게 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롱값으로 6,000, 7,000바트를 쓰는 그 돈이 태국인들에게는 60만원, 70만원 정도의 체감 물가입니다.

파타야에서 돈 쓰기 : 현명한 소비를 위한 조언

파타야에서 돈 뿌리며 재미있게 노는 건 상관없지만 그 때문에 나중에 놀러올 까올리들이 다 피해본다는 것도 기억하세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긴 하지만, 소비자에게는 담합이라는 좋은 도구가 있습니다.

일본산 제품을 보이콧하듯이 파타야 떡값도 담합을 하면 분명 낮출 수 있습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최대한 담합에 동참하는 것이 우리의 자산을 조금이라도 덜 쓰고 굳히는 길입니다.

정 쓰고 싶다면 깔끔하게 그 풀빌라나 요트도 또다른 엄청난 재미가 있어, 그쪽에 사용하시는게 훨씬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립니다.

결론

최근 가격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체감 물가 이야기도 나오면서 많은 까올리들이 돈을 쉽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을 통해 한국과 태국의 체감 물가를 비교해보았습니다. 

태국에서의 생활과 여행을 더욱 즐겁고 현명하게 보내세요!